@tata1님 대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쪽나라 공돌이 extrashin 입니다.
오늘은 택배수령기 입니다.
사실 요즘은 쇼핑몰에서 클릭 몇 번으로 사고싶은 물품 장바구니에 담고 결재하면 다음날 오는게 택배인데,
왠 식상한 수령기이냐 하실텐데요.
오늘은 제가 12일전 우연찮게 @artshop에 올라온 글을 보고 구매한 펜이 도착하여 따로 수령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민간 신앙에 따르면 대추나무는 양기(陽氣)가 있는 물건이고,
여기에 번개 벼락을 맞으면 양기가 더해진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양기짱짱맨!
양기가 세면 귀신을 쫒을 수 있다고 믿어졌고,
그래서 화(禍)를 멀리하고 복(福)을 부르는 부적으로 인기가 많다.
사실 이전에 우연치 않게 벽조목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고,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공돌이 답지 않게 미신을 조금 믿는 편입니다.
그런데 마침 마니주님께서 벽조목 펜을 딱. 게다가 거의 글을 올리자마자 읽게되어....
댓글을 달면서 동시에 구매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펜이 도착하였습니다.
스팀은 7일 후 박제가 되니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다 가렸겠지요?
봉투안에는.....
소중한 벽조목 펜이 들어 있죠!
각인문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제 이름을 한문으로 새겼습니다.
한문은 @tata1님 찬스를 사용했습니다.
제 대문에 이어 각인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글이 악필이라 직접 쓴건 보여드리기 부끄러워 첨부를 못했어요.
펜도 잘 나옵니다.
솔직히 안에 펜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부드럽게 써져 놀랐어요.
사실 포스팅에 쓸까 말까하다가 쓰는건데요.
나중에 펜은 어떻게 갈아야 하지? 하는 걱정에 분해해봤어요.
안에 펜이 made in germany.(역시 금속부품은 독일산이...)
마니주님께 혼날까봐서 안쓰려고 했는데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있을거예요
앞으로 이 펜을 사용해서 제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 관련 내용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벽조목의 기운을 받아서 일도 잘풀리고, 열정도 좀 되찾을 수 있었음 좋겠어요.
펜을 제작해주신 마니주님, 글을 써주신 타타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