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IFE ~ 맛있는 MANDARIN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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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살면서 한국 음식, 한국 패션, 문화생활등등 아쉬운 것들이 많답니다.

처음 필리핀 쇼핑몰에 갔을때 가장 놀랐던 것은 옷가게였어요~ 정말 패션이 ㅎㅎ 한국의 6-70년대의 옷들을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이었죠. 요즘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요 ^^

한국식품도 처음에는 로칼슈퍼에서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슈퍼마다 한국식품을 진열해 팔고 있으며, 한국슈퍼에는 다양한 한국 상품이 예전보다 더욱 풍성해졌지요~

가끔 제철 과일로 귤이 수입되어 한국식품점에서 팔곤하는데, 가격이 정말 눈물나오게 비싸답니다. 이걸 사먹어? 말어? 갈등을 많이 하게 되지요~

필리핀에서 파는 귤은 PONKAN이라 불리며 씨가 들어있도 껍질도 두꺼워 정말 맛이 없어요.. 그리고 망에 파는 작은 귤도 있는데, 중국산으로 역시 씨가 들어있지요.

그러던중에 겉모양은 라임인데 속은 한국 귤과 흡사한 MANDARIN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아쉬운것은 항상 맛있는것도 아니고, 없을때가 많지만 슈퍼 갔을때 있으면 꼭 사오는 과일입니다.

키로에 2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니 굳이 비싸게 한국 귤 안사먹고 싶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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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초록이라 정말 시고 맛없게 생겨서 몰라서 못사먹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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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면 속이 한국 귤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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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면 귤이겠지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필리핀 뽕깐과 중국귤을 드셔보셨다면 100퍼 이해하실 수 있답니다 ^^ 오죽하면 상표에 S/LESS(씨없는) 이라고 적혀있겠습니까 ^^

가끔 잘 못 골라와서 맛없을때도 있지만, 오늘은 정말 잘 사왔네요 ^^

필리핀에 이주온게 2009년이었는데, 그때 온도이라는 무시무시한 태풍이 왔었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무서워 밤새고, 창틀사이로 비들이치고 창문형 에어컨이 방으로 밀려들어오고, 바람이 얼마나 쎄면 방문을 열 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이번 태풍이 그보다 쎄다고 했는데, 다행히 제가 사는 곳에오늘 새벽에 심하지 않게 지나갔네요.

올해 12차례 넘게 태풍이 지나갔는데, 앞으로 얼마나 몇번이나 태풍이 더 지나갈지 모르겠군요~

이번 빙고게임에 당첨자가 많이 나와서 잠수타려다가...ㅎㅎ 글도 자주 안쓰는데, 어찌해야할까요 ㅋㅋㅋㅋ 고민좀 해봐야 겠네요.. ㅎㅎㅎㅎ

모두들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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