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vidchoi 입니다.
이번 Upcoming ICO 에서는 남은 6월 그리고 7월에 진행될 ICO 3가지를 간단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1. DAO.Casino : 블록체인 기반의 겜블링 프로토콜.
- Symbol : BET
- Open : 29. Jun 2017
- Close : 29. Jul 2017
이미 DAO.Casino 관련해서는 2차례에 걸쳐 포스팅을 한 바 있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토큰이 몇가지 시장에 고개를 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DAO.Casino의 BET토큰을 눈여겨 보고 있다. 노력(?) 없이 가볍게 겜블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접근성이 좋다는 뜻이며, 그들의 ANN(번역본 바로가기)과 기술 문서(번역본 바로가기)를 읽어 보았을 때 탄탄한 보안과 카지노 게임 특유의 '임의성'을 설계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로드맵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형태로 게임이 릴리즈 될지는 이 곳을 통해 확인해 보자.
우리나라에는 겜블링 자체가 약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강원랜드 등...) 외국에는 보편화 되어 있어, 게임 자체만 탄탄하다면 꾸준하게 사용자층들을 모으고 운영을 유지하는 데 어렵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또한 이 플랫폼 안에서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자신들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유저들이 그 게임에 참여하면 당연히 그 보상의 일부가 개발자에 돌아가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생태계는 게임 유저와 개발자들에게 모두 재미와 보상을 가져다 줌으로써 '참여'에 기반한 선순환을 일게 할 수 있다.
Slack channel에서 더 많은 자료가 공유되고 있으며, 운영진들과 대화해보니 현재 개인이 참가하는 크라우드펀딩 외에도 투자자들을 따로 모집하고 있다(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2. Starbase : 블록체인에 기반한 크라우드펀딩/소싱 플랫폼.
- Symbol : STAR
- Open : 1. Jul 2017
- Close : 15. Aug 2017
Starbase는 크라우드펀딩/크라우드소싱 플랫폼에 기반한 블록체인 토큰이다. 여기까지는 얼마전에 분석한 Cofound.it와 기본적인 뼈대는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차이점은 Starbase를 사용함으로서, 새로운 토큰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그렇게 발행된 토큰은 펀드레이징에 사용하거나 여러분들과 일하는 동료들에게 지불할 수도 있다. 토큰 사용의 확장성에 집중한 것 같다.
홈페이지를 정말 잘 만들었다. 자신들이 어떻게 보여질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특히 웹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직관적으로 보인다. 2017년 4분기 런칭 예정이며, 펀드레이징은 BTC, ETH, USD, CNY까지 다양하게 받을 예정이다. 일본인 설립자가 인상적이며, 얼마전 크게 펀딩에 성공한 Bancor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심이 쏠린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백서를 읽어보시길 바라며, Slack channel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3. Tezos : 새로운 디지털 연합을 표방하다.
- Symbol : TEZ
- Open : 1. Jul 2017
- Close : 14. Jul 2017
펀드레이징 일정이 연기되기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7/1로 확정되었다. 비트코인 초기 지지자인 Tim Draper가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코인이다. 안전하고, 미래에 경쟁력을 갖출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표방하며, 컨센서스 메카니즘을 장착하고 진화(변화)가 가능한 프로토콜로 설계되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마켓이 나뉘어질 가능성이 있는 하드포크의 위험을 배제하고, 그들 안에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스스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는 일반적인 증명 수단에 apply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Tezos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어떠한 스마트 컨트랙트에서도 개발자들로 하여금 블록체인에 코드를 업로드 하기 전에 그 코드 안에서 약점을 찾아 지배할 수 있다. Tezos는 덜 귀찮고, 덜 복잡하며 덜 에너지를 소모하는 proof-of-stake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또한 Tezos는
새롭게 분산화된 블록체인 true digital commonwealth를 세우면서 스스로를 지배 가능케 한다. 마지막으로 Tezos는 정식 증명 수단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촉진하며, 수학적으로 코드의 정확함을 증명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상으로 가볍게 3가지 ICO를 둘러보았는데요, 많은 ICO들이 생겨나는 만큼 기술적으로 알아야 할 것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술적인 지식에는 한계를 느껴서, 조금 더 깊게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 유익하셨다면 리스팀과 보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