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지인이 시골에서 직접 농사진
배추를 한포기 주셨습니다.
배추국을 끓여 먹기에 좋은 겉잎은
떼어서 따로 보관하구요..
배추속을 가지고 맛김치를 담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로 헹구어 씻고..
켜마다 왕소금을 뿌리고..
(저는 5년 간수 뺀 소금 사용)
4켜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제일 위에는
10:1(물10:소금1) 소금물을
2컵 정도 흩뿌려 줍니다.
그래야 소금물에
왕소금들이 어느 정도 녹으면서
배추가 절여 집니다.
다 절여진 후에 어느 정도나
숨이 죽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추 높이에 라벨지를 붙혀 봅니다.
배추들이 골고루 절여지기 위해..
절이는 중간에 한두번
배추 위아래를 뒤집어 줍니다.
배추를 절이는 동안에
찹쌀풀을 쑵니다.
찹쌀가루 1큰술을 물 5큰술로 잘 개어
약불로 끓이면 찹쌀풀이 됩니다.
양파 반개, 사과 반개, 배 반개를
넣고 믹서기로 갈아 줍니다.
다음 재료들을 모두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 양파,사과,배 갈은 것
- 찹쌀풀
- 고추가루 3큰술
- 매실 1큰술
- 새우젓 2큰술
- 까나리액젓 2큰술
- 간마늘 1큰술
- 생강 1작은술
2시간 정도 절인 후에.. 옆면을 보니..
배추가 절여져서
라벨지 위치보다 많이 내려 갔군요~
절여진 배추를 물에 설렁 헹구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절여진 배추에
고추가루 2큰술을 묻혀서
색깔을 냅니다~
배추에 김치양념을 넣고
총총 썬 쪽파(1~2줄기)와 깨 2큰술도
함께 버무립니다.
쪽파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이번에 넣지 않았습니다..
배추 맛김치를 담궈서
금방 먹어도 좋고
약간 익혀서 먹어도 좋습니다~
흰 밥 위에 턱 얹어 먹으면..
맛있겠죠..?
posting : March 3, 2018
요리는 기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cooking is not skill but bra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