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삼성역에서 개최하는 c-festival과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별다방도서관을 방문하였다.
1. 강남 c-festival 2018 구경
c-festival은 강남구에서 매년 개최하는 일종의 축제같은 행사입니다. 삼성역에서 봉은사역사이의 코엑스 앞 광장에서 각종 먹거리(푸드트럭)과 공연 및 전시회를 합니다. 보통 5월에 1주간 정도 하는 거 같습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방문해 봅니다.
자기의 소원을 붙이는 게시판이 있어 2018년 스팀잇이 대박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스팀잇 만세"라고 한 장 써서 붙여 봅니다. 축제내용중에 그룹공연 (황치열 팬사인회, 트림캐쳐공연, 몬스타엑스 공연, 브로드웨이 42번가 갈라쇼, 해시태고공연, 르와르공연, 우주소녀 공연 등등)이 개최되었거나 개최될 예정이었고, 더불어 코엑스 전시회의 입장권을 축제구경하시는 분들께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었읍니다.
광장 주변으로 먹거리는 푸드트럭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다양한 음식(전세계 수제맥주, 공룡다리요리 등등)들을 판매하고 있었읍니다. 삼삼오오 음식을 사서 주변의 의자에 앉아 식사하시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읍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나들이온 가족들과 연인들로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었읍니다.
2. 별다방 도서관(스타필드 도서관)
c-festival 구경을 마치고 근처의 별다방 도서관을 방문해봅니다. 별다방 도서관은 평소에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올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축제구경 겸 해서 방문하게 되었읍니다. 별다방 도서관은 커다란 오픈광장에 도서관을 크고 멋있게 구현해 놓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쉬면서 책을 볼수 있도록 꾸며놓았읍니다. 사방을 둘러싼 엄청 크고 높은 책장에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읍니다.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여쭈어보니 손이 닿는 곳까지는 진짜 책이고 그 위에는 모형책이라고 합니다. 중앙에 커다란 도서관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삥 둘러서 책장과 책읽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한번쯤 구경거리로 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2층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책 한권을 꺼나 조금 읽어보았읍니다. 번잡한 c-festival에 있다가 차분한 도서관에 앉아있으니 마음도 편안하였읍니다. 코엑스에 오실일이 있으면 한번쯤 별다방 도서관을 방문하셔서 구경도 하시고 다양한 책들고 잠시마나 읽으면 좋을듯 합니다. 워낙 크고 멋있서 도서관에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고, 외국인 관광책들도 꽤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