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femocha에요...
조리원생활을 끝으로 순둥이와 집에
돌아온지 3일째 하루하루 정신없는 생활로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세아이들과 함께하는 육아는 와~우...
이리 힘들줄이야ㅠ
몸도 마음도 힘든 육아~~
동생없을때 예쁨을 한몸에 받던 작은딸이
동생의 존재로 마음에 병이 생겼어요..
동생은 예쁘지만 엄마,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속상해 하더라구요...
첫아이 때도 격은 일이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그래도 보는 제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작은딸 비위 맞추느라 눈치 보면서 요즘은
지내고 있네요 ㅎ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신랑이 아침부터
전화 한통을 받더니 어디론가
급히 나가더니 엄청난 잉어를 가져 왔어요...
고생하는 저에게 주는 출산선물이라며
가져온 잉어~헉
출산하고 먹으면 좋다고 아는 형님이
새벽에 낚시가서 잡았다고 가져가라고
했다며 40분을 운전해 받아 왔는데..
에고~아무리 몸에 좋아도 차마 징그러워
먹을수 없기에 엄마 드시라고
친정집에 가져다 드렸어요..
엄마 드실때 살짝 숟가락좀 얹져야 겠어요~ㅎ
출산선물도 좋지만 이건~
저수지에서 잡았다고 하는데 보기만해도
참 징그러우면서 신기하더라구요..
저수지에도 저리 큰 잉어가 살다니..
낚시를 처음가서 잡았다는데 실력이
그야말로 엄지척~ 놀랍더라구요..
그래도 먹지는 않았지만 제 몸 생각해
40분을 달려가 잉어를
가져다준 신랑이 참 고맙더라구요~♡
신랑 출산 선물은 고맙지만 이건 쫌...
그래도 저는 먹지 않았지만 엄마가
잘드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내요...
남은시간 편안한 휴일 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