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양심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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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핵소 고지를 보신 분이라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주인공 도스는 집총을 거부하여, 군으로부터 입대 자체를 [거부] 당하지만, 본인의 의무이자 권리인 [입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에 집총 없이도 군 생활이 가능한 의무병으로 지원하여 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무병으로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군대]는 작은 세계 입니다. 다양한 직업(병과)가 있고, 집총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보직 또한 많습니다.

즉, 집총 없이도 군 생활을 할 수 있다. 는 말이죠.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종교적 옳고 그름과 개인의 양심의 옳고 그름을 재단하여 판단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 이유들로 다른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국방의 의무]를 열외/축소 시켜서는 안된다는 생각 입니다.

당당하게 입대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훈련도 받고 생활도 함께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은 방법은 아닐까요?

일부에서 주장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사회복무요원은 그들을 위한 자리가 아닌, 신체적 환경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위한 의무, 지원 병과등 집총 없이도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싶습니다.

집총 거부에 의한 [따돌림, 기타 부조리]들을 방지하기 위해,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로 이루어진 소대, 중대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집총을 거부 하더라도, 군에서 할 수 있는 많은 보직이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리는 보직으로 간부도, 부사관도 뽑을 수 있지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양심적으로 병역을 이행 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합의가 어서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핵소고지를 안보신 분들이 계시면 한번 감상하시길 추천 합니다. 좋은 영화 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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