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클과 요타에 모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둘을 비교한 글이 있어 번역해봤습니다.
처음엔 요약만 하려했는데 하다보니 그냥 다 하게 되어,
조금 설렁설렁 넘어간 부분들도 있습니다.
결론은 이미 증명된 이클이 실험에 불과한 요타보다 우위라는 정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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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 https://bitkan.com/news/topic/49549
ETC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이미 일정 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ETC 개발팀은 경험많은 블록체인 기술자들이다.
IOTA의 기술은 Raiden Network 혹은 Lightning Network과 같은 최첨단 기술과 유사하며, Bitcoin팀이 이미 스케일링 문제와 관련하여 Lightning Network을 고려한 바 있다. 문제는 아직 이런 기술이 실제보다는 이론에 가까우며 안정성 테스트가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데 있다.
ETC는 이미 여러 IT 분야에서 증명되고 최적화 된 바 있다. 이미 성숙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만 하며, 효율적인 기술이다. IOTA는 2진수의 하드웨어에 balanced ternary(3진수 체계)를 사용하여 필요이상으로 복잡한 체계를 사용함으로 컴퓨팅 효율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암호해싱 알고리듬을 재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 즉, 아직은 너무 이론적인 단계이며 실제 운용에 있어 가치를 갖기 이르다.
ETC의 발행은 완전히 탈중앙화되어있으며, 가격을 조작할 수 없을 뿐더러, 새로운 통화 정책을 통해 공급량을 조절해 가치저장을 위한 디플레 디지털 화폐로 만들 것이다. IOTA는 소수의 유저들이 대부분의 토큰을 소유하여 가격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한 달도 안되어 가격이 8배나 치솟았다. 이런 중앙화된 상태는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IOTA는 채굴이나 수수료가 필요 없다. 각 사용자가 hashrate를 제공하며 인센티브가 없기에 IOTA 네트워크의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IOTA가 사용하는 Tangle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이 아니며 단지 블록체인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기에 블록체인이 IOTA 존재의 구실이 된다. 그러므로, IOTA는 사물인터넷에 기술로서 적용될 수는 있으나 디지털 화폐로 거래될 수는 없다.
IOTA가 맹목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개념, 이론을 쫓는 것과는 달리, ETC는 성숙하고 안정적인 기술을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아왔으며 안전성과 안정성을 전제로 지속적인 혁신을 해왔다. 사물인터넷은 ETC의 가장 큰 사용사례들 중 하나이다. ETC팀은 사물인터넷 맞춤 virtual machine을 개발해왔으며, 화폐를 보편적이고, 독립적이며 효율적이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앱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ETC 커뮤니티는 cross-chain operation 계획을 세웠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거래 데이터에 대한 대응으로 fragmentation technology와 side-chain technology가 개발되었으며 보안성과 효율성 역시 증가하였다. ETC 팀의 목적은 ETC 블록체인을 안정화시키고 사용하기 쉬운 기술로 만드는 것이다. 성급한 실험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개발의 속도를 늦추고자 한다. 이는 돌이킬수 없는 오류로 인한 유저들의 잠재적 손해를 피하고자 함이다.
결론적으로, IOTA는 성급한 실험에 가까운데 반해 ETC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기술에 가깝다. 널리 사용되는 기술의 중점은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의 맹신이 아닌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에 있다. 그러므로, ETC는 IOTA와 비교할 수 없는 보편성을 갖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앱에 더욱 강한 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