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친구가 판교로 이직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친구들 사이에 대세는 지금 판교인가 보다.
이직 킹 A 모씨는 또 한번 이직을 한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그는 이직 할 때마다 놀라운 협상능력을 발휘하여 연봉 상승으로 쏠쏠한 이직의 재미를 보고 있다.
이번에 이직한 친구는 비싼 판교 물가에 걱정을 했다.
판교 물가가 그렇게 비싼가?
한 때 판교에 살았던 나로써는 잘 모르겠다.
판교에 처음 건물들이 들어설 때, 판교의 발전과 나는 함께 했다.
운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러가지 추억들도 만들었었지 ㅋㅋㅋ
그 때는 버스도 없었고, 분당으로 가는 도로도 맨날 막혀서 불평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교통이 잘 풀렸으려나?
내가 살던 때는 아파트들 입주가 시작되었을 때고, 또 이미 대기업들이 들어와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에는 나는 그곳을 떠난 상태였으니까, 그 사이에 얼마나 물가가 올랐는지 감이 안 온다.
물가란 것이 아마 월세나 집값을 말하는 거려나?
판교에 살았을 때 당시 나의 생활권은 판교가 아니라 분당이었으니 판교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성남아트홀, 탄천종합운동장, 중앙도서관 등 여러 시설을 누렸는데 ㅋㅋㅋㅋ 이사가기 전 까지만 해도 충분히 걸어서 즐길만했는데 판교로 이사가고 나서는 ㅠㅠ [참고로 우리집은 신도시에 많이 살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분당이 가장 오래 산듯? 어렸을 때 살았던 것과 다시 돌아가서 살았던 것을 포함하면 도봉, 노원 쪽 도 꽤 될 것 같은데 ㅋㅋㅋㅋ]
후에 나 혼자 집을 떠나 지방 살이를 하고 저런 문화생활가 여가생활을 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다.
아무튼 ㅋㅋㅋ
클라우드 관련 일을 하는 친구, AI 개발 관련 부서에 있는 친구, 빅데이터 관련 부서에 있는 친구 등등.. 다들 판교로 갔네? ㅋㅋㅋㅋ
이번에 가는 친구가, 너도 계약 끝나면 이직해라 이런다 ㅋㅋㅋㅋ
과연? 나도 판교로 가게 될까? 아니면 다시 공부로 돌아가게 될까
미래는 모르니까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