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작할때 @changkyun07 님의 스.갓.텔 개막글을 봤습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땐 저랑 거리가 먼 내용이라 그냥 보팅만 하고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휴가 마지막날 노래방을 들렀는데 노래방 오니까 괜히 또 생각나더라고요..
바닷가에서 첨벙대느라 코맹맹이도 심하고 괜히 음친데 나대는가 싶어 끝까지 가족들과 방방거리며 신나게 부르다가 10분 남겨두고 조용한 곡 하나만 녹음하겠다고 장내 정숙요청을 부탁드리며 '나댐' 선언을 했습니다.
미친놈처럼 보셨고요.
집에 오고나서도 괜히 나대는 것 같아서 그냥 스갓텔 눈팅만하고 글이나 쓰고 있었는데 막상 녹음파일 삭제하려니 아깝기도 하고 해서 웃고가시라고 올립니다.
전 원래 이문세 씨의 열성팬이어서 원작의 '소녀'가 더 좋지만 응팔에 나온 혁오 씨의 '소녀'가 더 대중적이기도 하고 저도 듣기는 더 많이들어 혁오씨걸로 골랐습니다.
정말 스팀잇와서 별 재롱을 다떨게 되네요. 암튼 웃고 가세요 ^^ (그냥 웃기만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