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의식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의 의식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스팀잇은 의식의 공유의 장입니다.
서로의 글을 읽으면서 서로를 알게 됩니다.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공유를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서 소통합니다.
부산과 서울을 잇고, 한국과 미국을 이어서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글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서입니다.
글이 없더라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줍니다. 500년 전에 남아 있는 문헌들이
지금까지 남아서 우리들에서 의식을 전하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죽지만
사람이 남긴 의식은 살아 있습니다.
지금처럼 글자를 누구나 읽고 쓰고 보편성을
가지게 된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글을 아는 것은
특권층만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었습니다.
글은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글을 쓰고 나누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유하다 보니
글을 쓴다는 것은 마법 같은 일이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사유를 전할 수 있었던 것도 글 덕분입니다.
표면에는 글이라는 도구가 있고 내면에는 저의 의식을
담아 놨습니다. 읽는 분들은 글 넘어서의 저의
의식을 맛보고 있습니다. 저와 만났습니다.
반가워요.
글은 의식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앞으로도 잘 이용해야겠습니다.
글자를 창조한 선조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