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8시 전에 출근해서 10시가 다되어 퇴근을 한다. 항상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저녁은 먹었니?"
사실 일하다보면 흐름이 끊기는 게 싫어서 혹은 시간이 애매해서 못먹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면 걱정하실걸 너무나 잘 알기에 오늘도 거짓말을 했다.
"응..! 회사에서 먹었지!"
언젠간 이 바쁜날도 다 지나가고 허허 웃으며 돌아볼 날이 오겠지란 소소한 꿈을 먹으며 집으로 간다. 저녁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