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일명 떼인 돈 되찾는 직원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누군가 사기쳐서 가져간 내 돈, 가만히 있을순 없겠죠.
여기 호텔 직원들이 모여 범죄를 모의하게 되는데, 상황이 코믹스럽습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뉴욕의 최고 상류층이 모여 사는 호텔형 타워의 관리자인 조시(벤 스틸러). 조시는 동료들의 연금으로 최고의 투자자로 손꼽는 미스터 쇼에게 맡기고 투자하지만, 미스터 쇼가 사기와 횡령으로 돈을 모두 날리게 된다. 설상가상 일자리를 잃게 되는데, 우연히 미스터 쇼 펜트하우스에 2천만 달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타워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뭉쳤다! 조시는 전문털이범 슬라이드(에디 머피)까지 섭외해가며 떼인 돈을 찾기 위한 기막힌 범죄를 모의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는 아니지만, 빨려들어가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로 <오션스> 시리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영화에 비해서 배우진이 화려하진 않습니다. 약간 오션스 시리즈의 하위호환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코미디가 가세하면서 극에 지루함을 덜어냅니다.
주연은 벤 스틸러가 맡았고, 조연으로 에디 머피를 비롯해 케이시 에플렉도 출연합니다. 재밌는 점은 오션스 시리즈에 줄곧 출연했던 케이시 에플렉이 이 영화에 조연으로 나온다는 점이네요. 감독은 브렛 레트너 감독인데, 헐리우드에서 제작과 기획 그리고 책임프로듀서까지 많은 역할을 맡았던 감독이네요. 그리고 러시아워 시리즈의 감독입니다.
감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16세에 이미 뉴욕대 Tisch School of The Arts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논문을 써서 여러 학생논문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고 하네요.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들은 어렸을 때부터 싹이 남다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