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orange5008 입니다^^
제주는 종일 비가 내리고 있네요~오랫만의 비가
반갑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학창시절을 함께한 가수는 누구인가요?
저는 H.O.T 랍니다^^ 저의 앨범에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이지요~!!전 우혁부인^^
몇일 전 20주년 콘서트 소식을 듣고 생각나서
2월에 갔던 무한도전-토토가3 포스팅합니다^^
17만명의 경쟁을 뚫고 당첨되어 가게된 콘서트는
명절인 관계로 시부모님과 형님이 양해해주셔서
신랑과 둘이 갈 수 있었답니다~!! 꺄~!! ^^;;
< 2018.02.15-올림픽 공원 > 출구에서 나오자
타임머신을 탄 듯 소녀로 돌아간 아주미^^
그래 난 오빠들을 6198일 기다렸다구ㅜㅜ
띠로리~!! 입장권을 받기 위한 어마어마한 줄~!!
SES팬이라는 신랑의 투정과 매서운 추위 ㅜ
두시간만에 단단히 채워진 입장권~!! 양도할 수
없도록 철저한 확인으로 채워줌~역시 무도짱^^
공연까지 남은 시간은 4시간ㅜ 연휴라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아 겨우 밥먹고 차마시며 불쌍하게
기다린 끝에 입장하게됨~!!신랑 달래기 힘듦 ㅜ
드디어 입장~!! 저 앞자리에 앉으려면 전날부터
줄을 섰어야 했다~역시 식지 않는 열정의 팬들^^
노래를 따라부르며 설레는 시작을 기다렸다~!!
공연이 시작되고 팔 떨어지게 풍선을 흔들고
목이 쉬도록 노래를 따라부르며 방방 뛰었다^^
그런데 SES의 팬이라며 종일 투덜대던 신랑은
나보다 더 신나서 뛰고 있는게 아닌가... 헐..
이토록 설레고 두근거리는게 얼마만이었는지..
마치 학생으로 돌아간 듯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방송은 편집으로 짧았지만 공연은 꽤나 길었고
앵콜에 앵콜을 더하고 끝이 났다~서로 너무나
아쉬워 끝내지 못하고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겼다
공연은 10시가 훌쩍 넘어 끝이나고 붐빌까봐
대중교통으로 온 우리는 막차에 막차를 타고
새벽이 다 되어 집에 도착했다~!! 공연내내
흔들어댄 풍선은 제주까지 함께 이사를 왔고
바람이 다 빠져 쭈그리가 되었지만 못 버림^^;;
이번 콘서트 예매에 성공할 수 있으려나~!!
행복한 마음으로 이 포스팅을 박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