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laflor(라라)입니다.
한달이라는 여행이 ,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것 같아요.
제게 의욕이라는 것을 생기게 해준 여행이었거든요 :-)
다녀와서 그 여운을 다 느끼지도 못할만큼 바쁘게 보냈네요..
사실 여행 후 다가오는 허전함과 그리움을 잊기 위해 더 바쁘게 살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많이 그립지만, 꼭 박제해두어야만 하는 여행의기록들 -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먹거리의 기록.
지금부터 적어볼게요 :)
후기들을 보고 직접 찾아가본 벨벳타코 ! ㅎㅎ 맛있어보이기도 했지만 매장이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싶었어요.
저란사람, 너무 욕심이 많은 나머지 많이 시켜버렸...ㅋㅋㅋ 한손에 가득차는 타코라 엄청 배고프면 세개 정도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속에 보이는 콘샐러드가 마성의 맛이라 결국 두개나 to go ... :P
그리고 해질녘의 벨벳타코 - 참 예뻤어요. 선인장들 까지... :)
치폴레라는 멕시칸음식점 이구요 ~ 체인점이라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미국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아 한번 쯤은 먹어볼만 하다고 추천받았어요.
브리또볼
브리또
제 기준으로 양이 엄청 엄청 많았어요. 야채가 듬뿍 있길래 양이 엄청 많다고 생각은 못했는데 - 건장한 남성분들도 메뉴 하나를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르다고 하시더라구요 :)
든든한 한끼로 손색없었고, 고수가 들어있는데도 강한 맛이 아니라 신선한 느낌.
돌아오니 다시 한번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텍사스에는 이렇게 멕시코음식이 많아서 고수의 맛을 여기서 알았어요 :)
여기는 그야말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 텍사스에 왔다면 고기!!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곳이에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동안 눈앞에서 레몬을 갈아서 만들어주는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한잔하며 기다렸는데, 이 레몬에이드 맛이 아직도 생각나요 :P 정말 맛있었어요.
안으로 들어오면 바베큐가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 진짜 맛있겠다 라는 생각만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
와인은 따로 떨어진 건물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하는데, 가벼운 샹그리아로 주문했어요 :)
메뉴를 받고 한참 고민후에 주문한 것이 품절이 되어서 , 립과 소시지를 시켰어요 :)
조금 짠 맛이 아쉬웠지만 이미 미국에서 짠 맛이 어느정도 적응 된 후엔 이 곳이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 꼭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직원들도 참 친절하고 - 립이 정말 부드러웠던 기억이 나요 :D
지난 포스팅에 등장한 쉑쉑버거. 미국 3대버거인 만큼 !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었어요.
꽤나 평범한 맛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한국와서 햄버거를 먹으니 역시 그립네요 :)
이 곳은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이구요, 수플레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왔어요.
수프 그리고 수플레와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분위기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에요. 수플레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커서 여러개 시킨것을 살짝 후회했어요 :-) 메뉴들이 전부 맛이 좋았는데 많은 양을 먹기엔 살짝 부담스럽긴 했어요.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간다면 와인한잔하러 들리고 싶어요 ^^
여기도 추천받아서 간곳인데 미국에서 먹은 햄버거 중 TOP !! 인정합니다 :)
미국 3대버거에 인앤아웃버거 / 쉑쉑버거 / 파이브가이즈버거 가 있는데요, 인앤아웃은 아직 못먹어봤지만 제가 살면서 먹어본 햄버거중에 이곳이 가장 맛있다고 말하고싶어요 :)
아히튜나버거 / 클래식버거 / 파마산트러플프라이 / 러브스트릿 맥주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 트러플프라이.. 엄청나게 맛있었고, 아히튜나버거도 굿 !!! 미국에서 일본을 느낄수 있는 맛이랄까요.. 타다키 튜나를 패티로 넣어주는데 와사비의 맛도 살짝씩 느낄 수 있어요. 시원한 수제맥주까지 곁들이니 ..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
이곳은 현지 스테이크 맛을 보기위해 간 곳이에요. 야외에도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지만 - 저녁이라 실내자리로 예약하고 들어갔습니다 :)
먼저 애피타이저로 시킨 CALAMARI와 가벼운 와인.
스테이크와 크림브륄레 , 술을 술술 부르는 메뉴라 결국 또 다른 와인과 맥주까지 마시고 나온 곳이었네요 0
여기도 이전 포스팅에서 한번 등장했었는데 - 유일하게 두번 다녀온 곳이네요 :)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햄버거라 -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버거도 버거지만, 사진속에 보이는 어니언링이 참 맛있었어요.
디저트도 빠트릴 수 없어, 먹어본 와플과 크레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라는 것이 폭발..........헤헤 :P 기분좋게 해주는 맛이었어요. 어디서 자꾸 살찌는 소리가... 소근소근...
이 곳은 점심먹으러 갔던 레스토랑인데요 가본곳 중 유일하게 아주 오래 걸려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 자리는 다행히 예약을 했지만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문이 밀려 오래 걸렸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제입맛에 간이 어느정도 맞게 나와서 많이 짜지 않아 맛있었고, 특히 나쵸와 치즈가 엄청나게 맛있었던.. 식사 나오기전에 나쵸로 배를 채울 정도로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다음 기회가 된다면 맥주 한잔 하러 가고싶어요 :)
불쇼와 함께 철판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인데 여행 마지막날 다녀왔어요. 특히 이 분을 찾아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 오래 기다린 후에 즐거운 쇼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유머러스하셔서 왜 인기가 많으신지 알겠더라구요 ~ ^^
랍스타, 관자, 스테이크 등을 철판에 바로 구워 주시는 그맛은 .. 정말 최고 !
결국 마지막날이지만 알콜도 한잔 :) 헤헤.
여행기록을 위해 적고 보니, 마치 식도락 여행을 즐기고 온 듯한 느낌이네요 :) 다시 가게 될 저를 위해 또는 누군가를 위해 기록해봤어요.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드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