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옷도 때와 장소에 맞게 입을때 더욱 빛이나는 것처럼 상대를 아껴주는 마음도 상황에 맞게 언어와 눈빛과 그 모든것이 공유되는 공간의 분위기에 따라 잘 전달되지요~
오늘 출근길에 햇빛이 너무 좋아서 올 가을 곡식은 잘 익어가겠네 하면서 든 생각이예요 가을엔 가을답게 가을햇빛이 들어야하지 하면서요^^
학생들을 소수로 가르치면서 시간이 갈수록 좋은 점은 제 마음이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좀더 유연한 사람이 되어가는 거예요 의식을 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떤순간 제 말의 억양이나 우리 강의실에서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 정말 나 많이 컸네 싶거든요^^*
솔직히 저의 사회생활 초창기때의 모습을 누구보다 제가 잘알잖아요~ 옳고 그름이 너무나 분명해서 호불호또한 필요이상으로 명확하고 그런 성향이 수업안에서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나기 마련이죠
그때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결과를 중시하고 스스로뿐아니라 상대에게도 다그치는 부분이 있던것같아요
성경말씀 중 제게 큰영향을 미치는 구절이 있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다르게 말하면 진리가 없이는 어떤 조건으로도 자유할 수없다 여러분이 듣기에 거북하시면 자유하기 힘들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저에게 신앙생활과 사회생활, 가족과 지인과의 관계에서 얻은 진리는 "사랑"입니다 (개인적 신앙고백은 예수그리스도가 사랑이시다!이구요)
올 여름 너무나 바쁘고 피곤하게 지나와 가을을 맞아서 그런지 유독 감사한 마음이 큰 요즘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는 나머지보충없이 정시에 마치는 걸로 기분을 내고 엄마께는 가장좋아하는 보라색꽃을 선물해드렸어요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에 기분좋아용😍
아 저 보라색꽃은 리시안셔스 입니다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 이래요~* 캬~*
오늘이 잘 뿌려져야 다음에 잘 여문 내일을 만나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잘익은 내일이 되었으면 하고 또 생각이 흐르는 대로 포스팅 했어요
스스로의 오늘과 가까운 누군가에게 사랑이 전해지는 오늘 밤이 되시길 바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