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서 일하다 띠릭 문자가와서 보니
아들들 치과예약문자다..
으아..올것이 왔구나 벌써 3개월이 지난것인가..
두렵도다...
나도 치과진료받는게 무섭고 싫은데
울아들들은 얼마나 무섭고 싫을까...
3개월전 처음 둘째 구강검진받고 대성통곡하고
선생님이 불소도포랑 양치시켜주시는데
손을 깨무는 그런 사고를 쳤다
첫째도 대성통곡하다 쉬야를 해버리는 아주 대형사고를 쳐서 엄빠도 선생님들도 얼음이 됬었다는..
그래서 아침에 미리 첫째 여벌옷 챙겨놓고
양치하실때 둘째는 미리 손깨문 이력을 말씀드렸다
긴장한 첫째
선생님 오시기도전에 눈물 또르르
그래도 브이하라니 브이는한다^^;;
두놈다 또 대성통곡
엄마는 팔잡고 아빠는 다리잡고
유산소운동하는 효과였다
땀이 아주 계속흐르고..
우리아들들은 계속 눈물이흐르고
역시나 첫짼...또 쉬야를 했다...
챙겨오길잘했어...
10시에 가서 진료하고왔는데
병원서 나올때 느낌은 마치 퇴근하고 집에가는 기분
그래도 동네에 키즈치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땐 그런게 없었는데 참좋아졌다
누워서 타요도 나오고 뽀로로도 나오고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치료받고나오면
자동차 선물도 주신다
울첫짼 자동차 안받아도되니까 안가고싶단다ㅜㅜ
아들..엄마도 너희들 치과 데리고갈때마다 두렵고
가기싫단다
그래도 너희들 충치없이 건치만들어줘야지
3개월뒤엔 우리꼬맹이들 안울고 잘하고 오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