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컴비네이터 - 오직 성장만을 생각하다

이 기업들을 혹시 아시나요? 요즘들어 가장 핫한 트위치, 레딧도 보이고 독커나 히로쿠, 에어비엔비, 스트라이프도 보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기업들도 있지만 유명한 기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그림에는 빠졌지만 유명한 우버도 저 밑 자리 어딘가 차지할 것 같습니다. 과연 이 기업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와이콤비네이터 라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에서 탄생한 기업들이라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중간쯤 파란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바로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의 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입니다. 이곳은 2005년에 창립된 이후 1,588 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양성해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업의 co-founer(창업자)는 3,500명을 넘으며 그들의 회사 가치는 80억 달러, 우리돈으로 현재 약 9조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들이 가르치고 설파하는 것은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사실상 바이블이 될 정도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벤처캐피털 또한 이들이 말하는 것에 주목하고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배우고 따라갈 정도로 전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입니다.

현재도 와이콤비네이터는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며 우리나라의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 또한 엄청난 경쟁력을 뚫고 이곳을 통해 창업을 시작하여 이후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1,43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받고, 직원수 350명정도에 2016년 기준 6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여자분들중에서는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극히 드물 것이라 생각될정도로 이제는 익히 알려진 코스메틱(화장품) 분야의 꽤 유명한 쇼핑몰 업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팀원 모두 주 7일제로 근무하면서 매일 새벽 3시에 퇴근했다. 정말 치열하게 성장에 집중했다. 와이컴비네이터에서 우리가 배운 것은 계속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형석 대표는 와이컴비네이터에서 보고 배운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비밀 커뮤니티, 강력한 커뮤니티, 성장만을 생각하는 커뮤니티' 라고 말합니다.

“YC에는 유명인사들이 엄청 온다. 영국왕자, 피터틸, 핀터레스트 대표 등 그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스트라이프의 존콜린스는 우리가 개발자가 없을 때 개발자를 보내줬고 우리가 중국진출 할 때 알리페이를 붙일 수 없다고 하니 그것도 해결해 줬다. 서로가 서로를 키워 주려고 하는 게 어마어마하다 또 YC에는 저녁을 같이 먹는 문화가 있는데 그 때 돌아다니는 유명인들과 오피스아워를 잡아 대화 할 수 있게 해준다”

절대 기존 조직의 규모와 체제, 인맥으로서는 할수 없는 것들을 그들의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통해서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에 진입하게 되면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형석 대표는 이런 코멘트도 했습니다.

YC프로그램 기간 동안 매주 평가를 받는다. 파트너들이 지난 주 성장은 몇 프로고 이번 주 성장은 몇 프론지 묻는다. 적어도 매주 8~10%의 성장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래서 주 7일제를 실시했다. 매일 3시까지 일하고 침낭 5개를 사서 모든 직원이 한방에서 잤다.

그는 YC(Y-Combinator)에서 오로지 단하나. '성장'만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최종 데모데이날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치고 투자자들로 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저는 YC가 말하는 이 '성장만을 생각한다' 는 가치가 비단 스타트업과 같은 회사에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의 인간조차 성장하지 못하면, 엄밀하게 생물학적으로 봤을때 더이상 세포가 분화되지 못한다면 결국 그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또 육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정신적인 성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어느 조직이던 단체던 성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무한도전입니다. 매주마다 전혀 새로운 주제와 포맷으로의 도전이 벌써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들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계속해서 자신들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거의 국내는 물론 해외권에서도 이정도로 매주마다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컨셉의 방송은 굉장히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와이콤비네이터, 그리고 그곳을 거쳐간 미미박스의 하형석대표가 말하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그리고 '성장만을 생각한다'는 그 캐치프레이즈가 어느 누구에게나 또는 단체나 그룹에게나 시사하는 바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래프처럼 간혹 처지고 내려올때도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는 결국 이 수치를 다시금 위로 향하게끔 한다고 믿습니다. 호수위를 유유히 떠있는 백조가 실은 끊임없이 물 밑에선 두 발을 휘저으며 물에 떠 있을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은 어쩌면 끝날때까지 발버둥치며 오로지 성장해야만 하는 운명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성장이 멈추게 된다면 그 조직과 개인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것이 세상의 순리, 이치가 아닌지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