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왜 안팔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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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달콤한 스파형의 당근마켓 사용 후기를 보고 바로 가입을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팔 수 있는게 은근 있는거 같았다.

한 때 옷 사모으는게 취미였던지라...
별이가 잠깐 쓰거나 안쓴 육아템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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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혼자 웃었는데 '아...옷이 작아진게 아니지 ㅋㅋ' 옷은 그대로 잘 있었던거였다.
나이와 함께 늘어가는 건 몸무게라고 배운 듯... ;;;;

이제는 입기가 애매한 짧은 원피스 두 벌과 귀여운 코트 한 벌을 가져와 딱히 걸어놓고 사진 찍을 공간이 없어서 거울에 걸고 찍었는데 색감이 정말 구렸다. 그래서 사진과는 다른 색이라고 설명을 쓰고 각 1만원에 올렸다.

올리자마자 '당근'하고 귀여운 소리가 울렸다.

오오 바로 팔리나 했는데 길이가 몇이냐고 질문하고 읽씹...
또 다른 원피스도 질문인데 아까 그 사람...
코트 글엔 셋 다 살테니 2만원에 주라며 만원이나 후려치는데 '워!!!드라이값도 안나오겠다'며 열폭하면서도 '25000원에 드릴게요'라고 하고있는 나...ㅠ

그리고 잊어버리고 김사부를 보고있는데 지나가는 길에 곧 들리겠다는 아까 그 여자~밤 10시인데ㅋㅋㅋ
몇시에 오냐고 물었는데 읽씹.

그리고 어제 다른 분이 옷 사고싶다고 마음대로 시간을 정했다. 외출 중이라고 했는데 ;;;;;
그래도 세 벌 다 산다고해서 즐겁게 만나러갔다.

그리고 나도 그 여자분도 표정이 ㅠㅠ
내 나이에도 너무 young해 보여서 판 옷인데 나이가 좀 있는 분이 오셔서 놀랬고
그 분은 표정과 육성으로 말했다. '엄청 마르셨었나봐요.;;;;;'

결국 차에서 옷을 다 입어보고 작다며 드라이크리닝 된 옷을 마구잡이로 뭉쳐서 돌려주신다.ㅠ

별이한테 이 거 팔아서 치킨 사줄게 했는데 다시 들고오는 걸 보고 신랑이 엄청 웃어댔다. ㅡㅡ;;

@sweetpapa 스파빠 당근마켓 좋다며?
내 옷 형이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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