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s Breakfast #19. 시리의 아침 열아홉번째
#1
매일 아침 일어나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을 한다.
머릿속으로 정리를 한 후 다이어리를 꺼내어 하루계획을 적기 시작한다.
어제 했어야 했던 일을 못해 미루었던 일부터 새롭게 생겨난 일들까지.
정리를 하다보면 다이어리 한 장이 가득찬다.
어제, 그제 적혀있던 계획들을 보다보면 미루어왔던 일들은 오늘도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나의 내면에 '이건 계속 미뤄왔던 일이야' 라며 오늘도 해결할 수 없게 나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걸어두었음을 알게 되었다.
계획리스트를 해결한 후 하나씩 줄을 그을 때마다 나의 에너지는 가동되기 시작한다.
#2
떡갈비 파채 샐러드
다시마쌈
떡갈비를 굽고 파채를 씻었는데 콜라보를 하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탄생한 떡갈비 파채 샐러드.
#3
혼자만 있었으면 초라해보일 수도 있었을텐데 서로의 존재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
우리도 이러한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면 더없이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