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s Breakfast #33. 시리의 아침 서른세번째
#1
찬밥 한그릇으로 간단히 만든 크래미유부초밥과 스팸계란김밥을 준비하였다.
주방에는 물만 먹으러 오는 남편님께서 오늘의 플레이팅을 특별히 해주셨다 :-)
나 : 오늘은 오빠가 플레이팅 해볼래?
그 : 내가 어떻게 해..
나 : 마음속에 있는 걸 플레이트에 표현하면 되 +_+~
그 : (고민하다 식탁의자에 앉는다)
내가 만든 잇템들을 슥슥 놓기 시작한다.
#2
찬밥활용요리 : 크래미유부초밥, 스팸계란김밥
나 : (놀라며) 와 제법 잘 하는데??
제법 그럴싸한 플레이트가 완성되었다.
#3
그 : (새싹 한잎을 스팸김밥에다 호기롭게 꽂으며) 다했다~
나 : (빵터짐 ㅎㅎㅎㅎ)
새싹이 포인트라고 한다 :-)
내 남자의 플레이팅을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하였다.
포인트를 집어 표현할 수 있고 재치있게 표현한 것도 굿굿
다만 아쉬운 건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부페가면 볼 수 있는 그만의 세팅스타일이 그대로~!!
그래도 너무 잘했어 +_+~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