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텃밭에 소변을 뿌려보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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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실습장의 텃밭에 그간 모아놓은 소변을 뿌리고 왔습니다.
'냄새나고 더러운 오줌을 작물에 뿌리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오줌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냄새도 별로 나지 않으며(단,밀봉시) 비료로서의 효과가 큽니다.

사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똥과 오줌을 모아
밭에 그대로 돌려주는 순환농법을 실시했었는데요.
지금 우리가 오줌만이라도 땅에 되돌려줄 수 있다면
환경오염과 비료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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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랭사 안에 잘 모셔진(?) 배추는 벌써 저만큼이나 자랐고
무도 벌레의 초반 대습격을 이겨내고 본격적으로 알이차고 있는 중입니다.
무는 어렸을 때만 방제를 잘하면 벌레들이 그렇게 많이 갉아먹진 않습니다.
잎이 크면 별로 맛이 없다 이거지요.ㅋㅋ

하지만 배추는 '한랭사' 라도 덮어놓지 않으면
파종부터 수확 시기까지 벌레의 습격이 끊이지 않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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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소변을 섭취(?)하며 쪽파도 잘 자라고 있구요.
(전체적으로 실습장의 땅이 좀 안 좋은게 단점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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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심은 청상추는 벌써 이렇게 자라
1~2 주 후면 잘라 먹을 수 있겠네요.
역시 소변의 질소 공급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질소 성분 외에 다른 미량원소들도 다양하게 들어있어
식물이 성장이 촉진되는 것이겠지요.

텃밭을 경작하시는 분들은 자기의 소변을 모아 작물에 뿌려주면
환경도 보호하고 비료 사용도 줄이고
몸에도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드실 수 있답니다.
'오줌을 매번 귀찮게 어떻게 모아?'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어렵지 않아 금방 습관으로 정착되더라구요.
다들 한번 쯤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소변은 페트병이나 다른 용기에 잘 모아 밀봉해서
2주 정도 숙성시켜 사용하시면 되구요.
물에 5~10배정도 희석해서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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