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통수단
여행을 갔을 때 주로 타게 되는 교통수단은 어떤 것일까? 흔히들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치앙마이에서는 위에 나열한 모두 다 이용하기 어렵다. 지하철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택시는 공항 택시를 제외하고 6개월간 10대도 보지 못했다. 그만큼 영업 중인 택시가 적다는 이야기다. 버스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노선이 아주 적다. 이러한 이유는 태국의 툭툭이와 썽태우 기사들 때문이다. 이번에 카카오 카풀로 인하여 우리나라 택시기사들이 파업한 거와 같이 태국에서도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대하여 거세게 저항하며 폭력적 방법도 동원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탈 수 있는 아주 많다.
1)썽태우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하여서 만든 태국의 가장 흔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어느 정도 큰 도로에서 썽태우를 찾으려고 하면 거짓말하지 않고 1분에 1대씩 눈앞을 지나갈 정도로 많은 썽태우가 운행 중이다. 모두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기에 따로 노선이 없으며 우리나라의 택시처럼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택시와 다른 점은 많은 승객들이 합승한다는 점과 다른 승객들을 태우기에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이 아닌 빙빙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치앙마이를 처음 와서 지리를 잘 모른다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용요금은 20바트 내외이지만 외국인에게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기사들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내가 아닌 관광지를 이동할 때 썽태우를 이용하게 되면 20바트가 아닌 더 큰돈을 요구하기에 협상스킬이 정말 중요하다. 보통 한나절에 2000바트, 반나절에는 1000바트로 대절이 가능하며 친구들끼리 프라이빗하게 썽태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지나가는 썽태우를 택시처럼 손짓으로 잡아서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기사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뒤로 돌아가 트럭에 탑승하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통 기사가 기억을 하고 바로 세워주지만 가끔 잊어버릴 때도 있기에 하자 벨을 누르거나, 하자 벨이 없다면 썽태우를 가볍게 두 번 두르려 하차 신호를 주면 된다. 요금은 목적지에 도착하여서 기사에게 주면 된다.
빨간색 썽태우이외에도 노란색, 흰색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빨간색 썽태우와는 다르게 정해진 노선이 있으며 주로 시외로 이동한다.
2)툭툭
툭툭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태국의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이지만 따로 정해진 모양은 없다. 리어카에 가림막만 달고 운행하는 기사도 있고, 고급스럽게 꾸며 놓은 툭툭도 있다. 필자가 본 가장 유니크한 툭툭은 판다 모양이었다.
툭툭은 썽태우와는 다르게 합승을 하지 않기에 썽태우 보다는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 가장 가까운 거리는 보통 60바트 먼 거리는 200바트까지 상상이상으로 비싼 요금을 받기에 추천하지 않는 교통수단이다.
보통 여행객들이 경험 삼아 한 번쯤 타보거나 단체관광 체험코스로 들어가기도 한다.
3)그랩
그랩은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택시 같은 교통수단이다. 콜택시처럼 앱을 이용하면 집 앞까지 오기에 아주 편하기도 하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또한 홍보 차원에서 프로모션을 자주 하기에 잘만 이용하면 언제든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국에 오기 전에 꼭 설치하고 올 것을 권장하는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방법은 앱을 이용하며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고 차량을 예약하면 근처에 있던 그랩 기사가 확인하여 5분 내외로 출발지에서 만날 수 있다. 앱에서 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기에 언제 도착할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금액은 기본료 50바이트이며 거리에 따라서 늘어난다. 차량을 예약할 때 앱에서 가격이 바로 나오기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 표시된 가격을 기사에게 건네주면 된다.
4)RTC버스
RTC 버스는 2017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점점 노선과 버스 대수를 늘리고 있다. 아직 많은 버스가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치앙마이가 작은 도시이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류장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에어컨도 나오기에 그랩 다음으로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은 20바트이다.
5)오토바이
태국 하면 빼놓을 수없는 교통수단이 오토바이 렌탈이다. 저렴한 렌탈 비용과 쉽게 빌릴 수 있는 탓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며 특히 대부분의 남자 여행자들은 필수적으로 오토바이를 렌탈한다.
또한 태국은 다른 동남아 나라에 비하여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특히 치앙마이 운전자들은 오토바이를 많이 배려해주기에 운전하기가 정말 편하다.
오토바이 렌탈 방법은 너무 쉽다. 시내 곳곳에 렌탈샵이 위치해 있다. 면허도 요구하지 않고, 보험도 요구하지 않는다. 여권과 보증금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렌탈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빌릴 수 있는 만큼 사용자는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용요금을 오토바이 종류와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평균적으로는 1일 200바트, 한달에는 3000바트이다. 보증금으로 여권을 요구하는데도 있으며, 보통은 한달요금을 요구한다. 많은 렌탈샵이 있기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토바이를 렌탈 하는 것은 쉽지만 치앙마이 경찰들이 수시로 단속에 나서기에 헬멧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이며, 벌금이 아깝다면 오토바이 도장이 찍힌 국제면허 혹은 태국운전면허를 꼭 소지하기를 바란다.
Cat Motors https://goo.gl/maps/1EAw4rwZCU72
저렴한 가격과 상태좋은 오토바이, 친절한 응대가 있는 추천하는 렌탈샵이다. 치앙마이 북문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에는 태국운전면허 교환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
궁금하신건 언제나 댓글달아주세요
디클릭 광고도 클릭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칼국수 카페를 아시나요? 배가왕
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짧게 쓰는 이번 주 맛집 포스팅입니다. 칼국수 ...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