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굉장히 기쁜 소식이 하나 있어서요. DAYBIT 거래소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EOS 메인넷 런칭 때 EOS를 나름대로 꽤 들고있던 홀더의 입장에서 즐거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드디어
DAYBIT이 EOS 상장과 함께 EOS기축 마켓을 오픈하게 됩니다.
DAYBIT이 EOS 상장과 함께 EOS 기축 마켓을 오픈하는 것에는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DAYBIT 은 국내 최초로 EOS 기축 마켓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DEXEOS는 탈 중앙화 거래소이니 예외로 하겠습니다.) 물론 체인파트너스가 DAYBIT을 처음에 계획했을 때도 국내 최초 EOS 기축 거래소를 표방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지갑을 만드는 입장에서 EOS 상장과 EOS 기축 거래소를 만드는일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서 DAYBIT은 일단은 EOS가 없는 상태로 거래소를 오픈하였지만, 계속해서 EOS 상장에 대해서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EOS 뿐만 아니라 EOS 기반의 토큰들을 포함한 EOS 마켓을 12월 3일에 오픈합니다.
현재까지 EOS 관련 토큰들을 거래하려면, 체인스와 같은 해외 거래소를 사용했어야 했고, 체인스 마저도 EOS 마켓만 있어서 유동성과 다양성에서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만, 데이빗은 일단 BTC, ETH, USDT, EOS 마켓을 가짐으로써 기존 EOS 토큰들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될겁니다. 기존에 BTC 마켓, ETH 마켓, 그리고 USDT 마켓에서 거래되던 자금들이 EOS 마켓으로 흘러들오기가 훨씬 더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EOS 마켓으로 시작하는 거 보다도 BTC, ETH, USDT 마켓으로 거래소를 런칭한 뒤 EOS 마켓을 만드는 것이 EOS 커뮤니티에는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DAYBIT에 다양한 EOS 기반 토큰들이 상장되어서, 수십만 EOS 홀더들의 파라다이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EOS 메인넷 런칭 때 EOS를 들고있던 사람으로써 EOS 기반 토큰들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거래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EOS 마켓이 국내에도 생기고 그것도 DAYBIT 과 같은 UI/UX가 좋은 거래소에 생긴다고 하니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EOS 토큰들도 좀 더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깁니다.
에어드롭.
사실 DAYBIT의 강점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점점 시간이 갈 수록 드러나는 점들이 있을겁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역시 자체지갑을 통한 토큰 에어드롭 입니다. 데이빗은 다 아시겠지만, 자체지갑을 만들어서 트레이더들에게 제공해줍니다. 만약에 타 회사의 지갑을 가져다가 쓰게되면, 에어드롭이 이루어지더라도 거래소가 해당 회사에게 요청을 해야 받아올 수 있지만,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지갑을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면, 에어드롭은 개인 지갑에 넣어놨을 때와 동일하게 바로바로 들어오게 됩니다. 즉, 앞으로 EOS 기반으로 떨어지는 모든 토큰들은 DAYBIT에 상장됨과 동시에 개인 지갑에서 토큰들을 받는 것처럼 드롭될 것입니다.
이건 진짜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돋보이는 장점이 될겁니다. 사실 이건 그 토큰이 스캠이건 아니건간에 거래소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 에어드롭이 확정된 토큰은 에어드롭 스냅샷 당시에 해당 코인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의 재산입니다. 이는 투자자의 재산권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니만큼 앞으로 크립토 생태계가 확장이 되면 될 수록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AYBIT은 번거롭더라도 미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는 것이죠.
또 앞으로 DAYBIT은 동료 회사이자 EOS 메인넷 런칭 BP중 하나인 EOSYS와 함께 유망한 EOS DAPP을 선출하여 데이빗 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정도 UI/UX와, 거래량이 있고 커뮤니티가 있는 거래소 중에 EOS 기축 거래소를 런칭하는 것은 DAYBIT이 최초라고 볼 수 있으니 앞으로 다양한 DAPP 토큰들이 상장될 거 같네요. 앞으로 정말 기대됩니다.
토큰들을 거래해보자.
12월 3일 14:00시에는 저도 보유하고 있는 BOID와 DABBLE이 상장됩니다. EOS는 당연히 상장되었구요. BOID는 EOS판 골렘이라고 불리는 분산화 컴퓨팅파워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토큰이고, DABBLE은 이오스 기반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디앱에서 활용되는 토큰입니다.
BOID가 상장이 되었네요. BOID를 한 번 거래해보겠습니다.
일단 EOS기축마켓 보이시죠? EOS 기축 거래소를 기대했던 제 입장에선 꽤나 감동적이네요. 아직까지는 보이드와 데블밖에 없지만, EOS 기반 토큰들이 무수히 많다는 점, 그리고 앞으로 데이빗이 EOSYS와 함께 유망한 토큰들을 상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되는 마켓입니다. 하루빨리 이 마켓이 빽빽하게 채워졌음하는 바람입니다.
BOID가 가격이 많이 올랐군요 70퍼센트나!. 그럼 BOID를 한 번 매도해보겠습니다. 와, 가격이 EOS로 나오네요. 저같은 경우는 체인스나 다른 이오스 기축 거래소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렇게 가격이 EOS로 나오는 모습을 보니 되게 신기하고 새롭긴 합니다.
각설하고, 이걸 다시 EOS로 전환해보겠습니다. 당연히 그냥 매도만 누르면 되겠죠? 어차피 기축은 EOS니까요
그리고선 Dabble을 사볼까요? 역시 데블은 보이드에 비해서 비싸군요
뭔가 EOS가 기축인 시장을 이렇게 사용해보니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적응이 잘 안됩니다. 앞으로 Dabble과 BOID말고도 더 다양한 EOS 토큰들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이벤트
DAYBIT에서 EOS 마켓 오픈기념 이벤트를 한다는데, 총 10,000EOS 정도를 나눠주게 될 예정이고, 조건은 이렇습니다:
- 이벤트 기간동안 입출금이 없어야한다(EOS만이 아니라 모든 자산을)
- 이벤트 기간동안 최소 1회 이상의 EOS 거래를 해야만 합니다.
- 최소 10EOS 이상의 자산을 예치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10,000EOS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으로 끝나니까, 다 소진했는데도 마구잡이로 거래하시면 안됩니다.
DABBLE도 있습니다.
일주일 간 Dabble 토큰 거래대금 상위 100명에게 총 3,000만 Dabble을 에어드랍 한다고 하네요.
1등 - 500만개
2등 - 300만개
3등 - 200만개
4~10등 - 100만개
11~50등 - 20만개
51~100등 - 10만개
BOID도 있네요(이러면 데이빗은 뭐가 남나 싶지만)
일주일동안 Boid 거래자들 중 무작위로 20명을 추첨하여 1명 당 50만 Boid를 에어드랍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작위니까 일단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저도 당장 거래하러 갑니다
총 지급수량은 1,000만 Boid라고 하네요. (다 내꺼였음 좋겠다)
마치며
저는 DAYBIT을 이용하는 한 투자자에 불과하지만, DAYBIT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블록체인 시장은 이제 막 시작해서 사실 지금 투자자들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거나 호응을 얻으려면 최대한 자극적이고 공격적이게 업무를 해야하지만, DAYBIT은 최대한 정석대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업무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은 화를 내고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알아야 하는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업무를 하지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유사거래소가 생겨나고 코인을 펌핑시키면서 유저들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이라고 믿는바, DAYBIT의 행보가 느리고 조심스러울지라도, 지향해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돈 보다도 블록체인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으로써, DAYBIT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주었으면 하네요. 그런 점에서 저도 EOS거래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DAYBIT EOS 마켓 개설과 관련된 기사를 첨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