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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뉴스룸에서 물러났다. 마지막 조국 국면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나도 욕 많이 했다. 하지만 그가 마이크를 내려놓는 이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 저널리즘을 상향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최순실 사태에서 JTBC, 특히 손석희의 역할은 빛났다. 최순실 회사의 건물 관리자가 손석희를 존경하는 마음에 JTBC에만 잠긴 문을 열어줬고, 결정적 증거인 태블릿 PC를 확보했다. 그런 인물이었다. 손석희는.

난 손석희에게 검찰 외압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주차장 사건이었을거라 짐작. JTBC에서도 입지가 좁아져 오래 있지는 못할거 같다. 나중에 공수처 설치되고, 검찰 조직 정화되고 나면, 현재를 교훈삼아 제대로 복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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