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feat. kr-gazua)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어? 금요일 밤이라서 재밌게 놀고있나?라고 묻기에는 야근만 안하면 다행이지 싶은 요즘이네. 오늘 마감인 일이 있어서 아침에 커피사러(밤을 샜는데 너무 졸려서 ㅠㅠ) 편의점에를 좀 다녀오는 길에 학교가는 학생들 출근하는 사람들을 마주치며 집에 올라오는 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다들 참 바쁘게 살 고 있구나.'
그래서 바쁜 형들을 위해서 내가 많은 TED의 강연중에서 괜찮은 것들만 골라서 소개하면 이것 저것 보느라고 시간 낭비를 좀 줄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우선 몇개 올려 보려고 해. ^^
뭐 재미없고 반응이 없으면 다시 혼자 봐야겠지만. 가끔은 좋은 것들도 있을 테니까. 시간날때 한번씩 봤으면 좋겠어.
오늘 소개할 강연자는 벨 페시(Bel Pesce)라는 브라질 저술가야. 책을 썼는데 그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보더라고 학교는 MIT를 나왔데. 검색해 보니까 브라질 기업가로도 나오는 걸로 봐서는 무슨 사업도 하고 있겠지? 뭐 이 사람이 유명하건 성공을 한 사람이건 이런것 보다는 강연에서 이야기 하는 그녀의 생각이 맘에 든 것이니까. 그냥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들으면 편하지 않을까 싶어.
나의 꿈을 죽일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을 간단히 정리 하면 이렇다고 그러네?
1. 하룻밤의 성공을 믿는 것.
2. 다른사람이 당신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
3. 다 되었다고 생각될때 안주하는 것.
4. 잘못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
5. 중요한 것은 오직 꿈 자체라고 믿는 것.
머리로는 알고 있던 이야기가 참 많은데 막상 살면서 지키고 살기가 어려운 것들인 것 같아. 다른사람의 탓을 하는 거나, 다른사람이 나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나. 궁지에 몰리면 누구나 쉽게 선택하게되는 쉬운 답이랄까?
나는 이 강연을 보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아 저거 괜찮은 생각이다. 내 기준에 넣어놓아야겠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어.
인생은 결코 목표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여정에 관한 것입니다. 목표 자체를 즐겨야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가지 꿈이 있고 그런 꿈중에 하나에 도달하게 될 때면 언제나 바로 그곳이 행복이 있는 기적의 장소입니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순간적인 감각이고 여러분의 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 여정은 단순하게 여러 단계들로 되어 있습니다. 때때로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 실수 했다면 배울 것이 뭐가 있는지 둘러 보세요. 각 단계가 배우거나 축하할 것이 된다면 어려분은 확실히 여정을 즐기는 것입니다.
나느 주입식 교육의 탓인지(ㅋㅋㅋ 또 남탓을 벌써 하고있네. ㅋㅋ) 꿈을 이루기위해서 미친듯이 노력하고 달려가고 시도하고 쓰러져도 일어나고 그래야 성공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었나봐. 꿈을 이루지 못하면 내 인생이 실패한 거고, 그래서 실패하기 너무 무서운데 성공하기는 너무 어렵고 그래서 매일이 힘들고.
근데 인생은 Journey에 관한 것이라는 그녀의 말이 영상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머리속에 맴돌더라고. Journey면 여행이 잖아. 난 여행을 하고 있는 건데.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 여행을 성공하기위해서 좋은 풍경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순간들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질문을 나한테 하게 되더라고.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
그녀가 말하는 꿈을 죽일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