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영화 '작은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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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으로 유명한 '작은아씨들'이 2020년 2월에 엄청난 캐스팅으로 개봉예정이라고해요.

작은아씨들은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저는 1949년 작품을 재밌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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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터와는 다르게 뭔가 호러물 같은 포스터인데 영화는 밝고 재밌고 감동도 있어요.

작은 아씨들은 이미 소설로 많이 알려진 내용이겠지만 남북전쟁 중인 시절 메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마치 가족의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데 네 자매가 모두 개성 넘쳐요.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와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 그 중 조가 아주 매력적이예요.

너도 머리를 올렸으니 이제 숙녀라는 말에 머리를 풀어헤치는 조
크리스마스 파티에 장갑을 끼지 않고 간다고하자 여자가 망측하게 맨손이라며 그러면 춤도 못춘다고 경악하던 가족들
1달러 받으려고 놀지도 않고 소설을 쓰냐 돈 필요하면 주겠다는 로리에게 자기 힘으로 언젠가는 출판을 하겠다는 꿈을 설명하는 조

조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선머슴 같다, 여자답지 못하다'였지만 여자에게 제약이 많던 시대에 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꿈을 찾아가는 현대여성상을 갖고있어요.

옆집에 사는 로리도 조가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고, 후에 로리가 청혼을 하지만 거절하고 늘 동경하던 넓은 세상 유럽으로 떠나요. 로리는 부자이기도하고 조에게도 너무 잘하는 좋은 신랑감이었는데 아깝...ㅋ

여기서 참 웃겼는데 조가 청혼을 거절하자 로리는 바로 저주를 퍼붓어요. '넌 분명 망나니같은 사람과 결혼할거야. 개떡같이 사는걸 지켜보겠다...'

유럽으로 떠나보니 그제서야 로리를 놓친 걸 후회하지만 여기서 또 재밌는게 로리는 조의 동생 에이미와 결혼을 합니다.

누군가의 부인으로는 자신없어 하던 조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지 꿈은 이루는지 영화로 보시기를.^^


2020년 개봉작 티저를 보니 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현대식으로 재해석 된 부분도 있다고하는데 제가 본 작품에는 없는 부분도 보이고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96이예요. 기대 기대~

영화가 크리스마스 이브로 시작하기도 하고, 재미와 감동도 있어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입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따뜻한 연말되세요.♡

링크 :https://www.themoviedb.org/movie/43436-little-women
평점 :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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