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는 하나 둘 말라가고 억쇠 바람에 사지가 꺽이며 눈보라에 젖고 젖은 몸을 엄동설한에 뿌리까지 얼어 모진고통 견디고 이겨내어 귓가로 찾아온 산들 바람이 따사로운 햇살 불러들여와 내 몸 녹여 자양분 되었으니. 이제야 천리향 널리 풍기며 사랑받는 예뿐 꽃이 되었다네.
2019.4.4. 인생사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