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시장 참여자 한 사람의 주장에 의해 상황이 바뀔리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나, 해야할 소리는 해야하고, 잘못된 시장 구조는 지적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분이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비효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비트가 이렇게 빠지는 시장에서, 한국 거래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속이 타다 못해 문드러지셨을 겁니다. 한국 거래소 수치는 그저 원(₩) 밖에는 없으니까요. 폴로닉스 같은 한국 시장에 지대적인(아직까진) 영향을 미치는 외국 거래소의 흐름을 지켜보라는 말씀을 드려봐야 귀에 들어올리 만무하고요.
폴로닉스 거래자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확신이 없으면 누구나 버티기 힘든 시장입니다. 달러로 평가되는 자산평가를 안 볼 수가 없으니까요. 뭐... 지금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UDST(테더)로 빼 놓은 관망자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그러나 이미 들어가 있는 시장참여자들은 그런 한가한 소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작금과 같은 사태를 만든 것은 분명 '비트코인의 욕심'입니다. I Can Do IT! 에서 We Can Do IT! 으로 생각의 전환과 철학, 즉 이데올로기의 전환까지 해야할 시기입니다.
이와 같이 가격이 춤을 추건 말건,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트랜잭션이 수십분은 기본이고, 수수료를 적게 내면 수시간은 기본인 코인이 저렇게 출렁거리면 누가 기축통화로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네... 거래소용 기축통화라면 또 괜찮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목적과 이치와는 달리, 비코의 하락은 다른 알트코인의 하락을 불러오고, 비코의 급상승 또한 알트코인의 하락을 유발합니다. 이건 정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는 건가요? 원래 그런거라고 인정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장이 아직 너무나 작고, 기축통화는 그 역할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큰형님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큰형님의 모습이 아닌, 2선으로 물러난 모습으로요.
P.S 비코가 2050불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특이점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내성이 생긴 것 마냥...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런 분위기가 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