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8 우리는 생각하고, 반복하고, 상상할 수 있지만, 암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 뇌는 생각해서 중요한 것을 자동적으로 저장하고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컨대 우리는 호랑이에게 뒤쫓길 때 "이번 일을 반드시 기억해야 해? 호랑이는 나쁜 동물이야! 절대 잊으면 안돼! 호랑이는 나쁜 놈이야!"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작정 도망칠 뿐이고, 뇌가 우리를 대신해서 기억한다.
p.59. 이런 확신에서 우리 뇌는 s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미친듯이 만들어보고, 우리가 찾는 단어가 아니면 과감히 버리며 남은 조각들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뇌의 편도는 이런 탐색을 생사의 문제로 다룬다. ...하지만 마침내 그 단어를 알아내면 크게 안도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 단어를 잊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p.78 파리에서 카페의 웨이트리스와 편하게 대화하는 수준과, 영어로 쓰인 차림표를 꼴사납게 요구하는 수준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결국 습관이다.
p.92 The key to confronting agitated bees, Mauli says, is to show no fear.
p.154 수전은 전화에 대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 사람들이 신분을 속이는 것을 막으려는 회사가 나에게 신분을 속이라고 시켰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한 거죠."
"진짜 현실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얘야. 모순으로 가득 찬 곳이지."
p.158 보유한 기술의 종류보다는 생각하는 방식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는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p. 158 이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에 경제학 모델이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p.159 학문 간 경쟁에 정신을 쏟느라 스스로의 분야에만 집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망치를 들고 있을 떈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p. 25 "생활방식을 바꾼다고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마 비행기 이용을 줄이고 자가용 사용을 자제하더라도 삶은 나아질 것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공의 열쇠는 바로 이것입니다."
p. 25 "모든 법안은 스웨덴 특유의 심의요청절차를 거칩니다. 법안과 관련 있는 모든 이들 즉 정당, 단체, 노조 등에 의견을 구하는 겁니다.
모든 시민사회에는 의견을 표출할 권리가 있는 거지요. 물론 토론은 시간이 걸리지만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확고합니다. 이것이 바로 스웨덴식 실용주의입니다."